공지사항
이 남자랑 결혼해도 되나요,,,?
아무리 무더운 폭염이라 해도 처서(양력8월23일) 앞에서는 역시 꼼짝을 못하는구나,
자연의 섭리는 정말 놀라웁게 신통하다, 올 여름 찜통더위를 인간의 힘으로는 어떻게 할
방법이 없지만,,,계절의 변화 앞에서는 더위도 어쩔수 없이 꼬리를 내리는 현상을 보고
있노라면 명리학을 연구하는 필자의 입장에서 보면 새로운 궁금증이 생기기도 하고,,
자연의 섭리를 그 옛날에 어떻게 알고 이렇게 정확하게 대처 해 냈으며 한발 더 나아가
명리학 이라는 고도의 천문수리 과학적인 학문을 찾아내어 인간 생활에 적용했을까?
궁금한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밤 9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여자 두분이 요란스럽게
왈칵 문을 밀고 쫓기듯 들어왔다,선생님 지금 사주 볼수 있어요.? 예! 볼수 있는데요
어느분이 보시려고요 무슨 급한 일이라도 있습니까,? 둘다 볼꺼예요,
여자분 한분이 가까이 다가 앉는데 놀라웁게도 술을 마셨다,그것도 약간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의 취기가 있는듯 했다, 술을 조금 하신듯 한데 괜찮습니까?
걱정되는 표정을 짓자, 아무렇지 않은듯 생년월일을 말한다, 여자분의 명조다,
庚 丁 甲 乙 (여)
子 酉 申 丑
그리고 바로 남자친구 생년월일을 말해 주면서 시(時)를 모른다고 했다, 필자는 태어난
시간을 모르면 사주간명을 못한다고 했더니 남친 모친인듯 한 분에게 전화를 연결하고
시간을 물어 알려줬다 이 여성 남친의 명조다,
乙 乙 丙 甲 (남)
酉 亥 子 子
선생님 우리 두사람 궁합이 좋습니까? 저 결혼해도 되나요? 급하게 다그치는 여성의 말을
뒤로하고 아가씨! 남친보다 아까씨가 남친을 훨씬 좋아하네 뭐,, 그런데 이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두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하더니 긴 한숨을 내 쉬는게 아닌가,
순간 필자의 느낌에 억울함이 베어 있는듯하여 남친이 속을 썩일수 있겠다 싶어 남친하고
무슨일이 있지 하고 되물었다, 예 남친이 내가 남친을 너무 좋아 한다는 걸 알구 그러는지
바람을 피웠어요, 라고 말 하면서 누물을 주루룩 흘린다,
이때 필자는 얼른 말을 받았다, 걱정하지 않아도 되요,
남친도 본인 못지않게 아가씨를 좋아하는데 뭐가 걱정이야,
그 문제로 남친과 화해는 한겨? 예 화해는 했어요, 그래 잘했어요,
그런데 남친이 바람을 핀것은 아가씨에게도 약간의 문제가 있어 보이는데,,, 무슨 문제요?
성적인 문제지, 순간 필자를 빤히 쳐다보는 아가씨에게 남친이 쌕스를 자주 요구할것 같은데
아가씨는 별루잖아 했더니 이분왈 예 너무 많이 요구해서 감당 할 수가 없단다,
데이트는 한달에 몇 번 정도 하는데? 일주일에 한번 정도요,
에이 남자들은 대부분 그정도로 만나면 사랑을 나누고 싶어하지,라고 했더니 저도 알아요,
그런데 만나면 계속 하자고 한단다,2-3회는 보통이고 어떤날에는 5-6회까지 요구 할때도 있단다,
명리학적 관점에서 보자면 이 명조의 주인공들은 서로 무척 좋아하게 되어있다,
명조상에 보면 서로 상대 명조에 천을귀인을 갖고있어 서로 좋아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니
싫어지지 않는다,그런데 아가씨 성적인 문제는 고민할게 없어요 어떻게 보면 행복에 겨운 고민
일수도 있어요 대부분 남자의 성적인 스태미너가 약해서 고민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반대 현상이잖아, 아직 젊어서 그렇지만 아가씨도 성을 싫어하지는 않는데 뭘그래 그 부분은 좀더
지혜롭게 대처하면 충분히 컨트롤 할수 있어요,했더니 금새 표정이 밝아지면서 웃음끼를 띠운다,
남녀의 성적인 문제를 짚어보면 소위 말하는 색기가 강하면 이성을 밝히게 된다는 것이다,
남자의 명조를 간명해 보면 색기가 엄청나게 강하고(지지가 몽땅 음기로 구성) 일간 乙木은 주위
오행으로 부터 생조를 강하게 받고 있으며 색기를 강렬하게 발산 해야하는 丙火가 천간에서 빛을
강하게 투시하고 있으니 타고난 팔자라 어쩔수 없다,
통화하신분이 시어머니 되실 분인가? 했더니 그렇단다,시어머니와 남친이 완전 판박이네,,,
예! 남친이랑 완전 판박이예요,그런데 아가씨도 엄청 이뻐하시네 했더니 예 저랑 친해요 한다,
남친이랑 시어머니가 판박이라 한것은 배우자(편재) 자리에서 투간되어 그렇게 말한 것이고
본인을 이뻐하는 이유는 상리통변으로 보면 庚金의 입장에서는 丁火가 무척 고맙다,
그것도 甲木과 乙木의 생조를 받은 丁火라면 더더욱 고마울 뿐이다,
그리고 한가지 더 알아야 할 사항은 천을 귀인에서 투간 되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런데 남친의 아버지가 부동산을 많이 갖고 계시네,,? 이집 꽤나 부자야 라고 말하자 예 맞아요
한다, 그런데 남친이 둘째인데 시부모 될 분들이 둘째아들을 훨씬 이뻐하시고 본인도 무척 좋아
하신단다,이 부분은 명조 주인공이 말해 주었음을 밝혀둔다, 시아버지 될분이 부자라고 말한것은
庚金이 시어머니 표출신이고,庚金과 合되는 乙木이 시아버지 표출신이며,乙木시아버지는 지지에
丑土 편재에 뿌리를 박고 있으니 그렇게 통변 할수있는 것이다,그러나 만약 년주(年柱)가 乙未가
되면 그렇게 표현 하기에는 많은 고민을 해 보아야 할 것이다,그것은 丑土는 습토(濕土)로
乙木이 살아갈수 있지만 未土는 조토(燥土)가 되어 을목이 뿌리를 내리고 살수 없기 때문이다,
선생님 저희가 언제쯤 결혼하면 좋아요? 라고 하기에 결혼식은 요식 행위 일뿐 시기가 중요한건
아니니까,두분이 상의하여 가능하면 빠른 시일내에 하라고 말해주고 택일하러 올것을 당부했다,
예 감사합니다, 선생님 가까운 시일안에 남친과 같이 오면 좋은 말씀 많이 부탁 드리겠습니다,
처음에는 간명료가 비싸다고 하더니 두말 않고 계좌이채를 하고서는 총총히 사라졌다,
잠시후 전화벨이 울리기에 받았더니,,,,
선생님 저희 두사람 자식은 있습니까?
하고 묻기에 걱정 않아도 되니 염려 말라고 일러주었다, 그사이 열한시가 훌쩍 넘었다,
웬지 기분이 씁스레 하다,
丙申年 初秋 어느날(초이렛날) 수리산 자락에서 각천도사가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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