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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제목

공망일은 공치고 망하는 날

작성자
覺泉居士
작성일
2017.02.23
첨부파일0
추천수
1
조회수
2559
내용

空亡日은 공(空)치고 망(亡)하는날

 

 

여보세요 제가 접수한 시간이 열시십분 전 쯤으로 벌써 한시간이 흘렀는데,,,

 

아!참 어떻게 된거지,,,담당 간호사가 머리를 긁적인다,

 

접수한 진료 예약증이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는 경우도 있나,,?

 

도무지 이해가 되지않은 경우지만 현실이었다, 젊은시절 각천 성미 였다면,,

 

병원에 정기 검진을 받는 날이라 아침부터 서둘러 갔다, 오늘따라 사무실에서

 

문하생들을 위한 강의가 예약 되어 있는 관계로 나름 바쁘게 움직여야 되놔서

 

맘먹고 일찍 서둘렀는데,,,예상과 다르게 계획이 틀어져 버렸다,

 

담당 간호사가 서둘러 진료 교수님 방으로 안내했다, 진단 결과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교수님 말씀에 기분은 좋았지만 영 기분이 내키지 않아 사무실에 오자

 

마자 일진을 짚어 보았다,그럼 그렇지! 역시나 未 날이구나!

 

 

지방에서 공부에 몰두하고 있던 어느날 절친한 여친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이사를 할려고 하는데 가전 제품이 너무 오래 사용한 구식이라 새로운 제품으로

 

교체하고 싶다고, 좀 알아 봐 줄수 없냐고,,?,

 

자신이 있는곳에서는 마트가 멀지는 않지만 교통이 불편하니,, 봐 달란다,

 

필자가 있는 곳에서 가전제품 전문 매장이 가까이 있는 것을 절친이 이미 알고

 

부탁을 해온터라 딱히 거절할수 있던 처지가 어려워 세탁기 냉장고 등 몇점을

 

주문하고 배송지 주소를 일러주고 대금지불은 필자 카드로 결재 처리하고 후일

 

송금해 주기로 했다,

 

그리고 둬시간 정도 흐른듯 절친으로 부터 또 전화가 걸려와 받으니 이런

 

조금전 주문했던 가전제품 전부를 구매취소 해 달란다,

 

취소 사유인 즉 가격이 비싸단다, 딸이 인터넷에 알아보니 가격차이가 꽤 난다는

 

것이었다, 어휴! 지금당장 취소하지 않고 배송이 되고나면 일이 엄청나게 복잡

 

해 지는건 불을 보듯 뻔 하지않나, 부랴부랴 마트로 가서 취소를 하고 돌아와

 

식식거리며 쥬스 한잔을 드리키고 마음을 가라앉히려 하는데,,,문득 혹시 오늘이

 

무슨 날인가? 얼른 만세력을 찾아 일진을 짚어보니 未날 그것도 未時에,,,,

 

 

각천선생 오늘 시간이 좀 됩니까? 아! 예 오늘 오후에는 별루 할 일이 없습니다,

 

그럼 전부터 생각했던 안마기 하나 살려고 하는데 같이 좀 갑시다,

 

그럽시다, 필자는 아무 생각없이 E마트로 향했다, 이것 저것 구경을 하면서

 

가전제품 판매장 2층으로 올라가 평소 선생님과 얘기하던 안마기 제품을 찾았으나

 

보이지 않았다, 판매 안내원을 불러 문의한 결과 요즘 그런 제품류는 마트에서는

 

취급을 잘 않는다고 했다, 선생님에게 옛날(5-6년전)에는 제가 그런 안마기를

 

하이마트에서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말하자,,서슴없이 하이마트로 가잔다,

 

각천선생 제 성격 잘 아시 잖아요, 저는 뭘 시작하면 당일로 끝을내야 한다고 하시

 

면서 기어이 하이마트에 가자고 하신다, 하는수 없이 시내버스를 타고 하이마트로

 

가기로 하고 마트문을 나서는 순간 근처 대형 엘지-마트 생각이 뇌리를 스치는게

 

아닌가,선생님 버스를 타고 하이 마트로 가기전에 엘지 가전마트에 먼저 들러 보시

 

는게 어떨까요? 거기에 혹시 우리가 찾는 소형 안마기가 있을지 압니까?

 

그럽시다, 우리 두사람 엘지 가전마트에 도착하여 해당 안마기를 찾았으나 판매원

 

왈! 요즈음은 대형(의자형)안마기가 대세고 유행하는 추세라 소형 안마기는 취급

 

하지 않는다고 하는게 아닌가! 내심 허탈감이 들기도 했으나 발길을 돌릴 수밖에,,,

 

어쩔수 없이 버스를 타고 하이마트로 가야하는 게로구나 생각 하면서 밖으로 나서

 

는 순간 의료기 판매점이 눈에 들어왔다, 저기를 들려볼까?

 

하다가 내친김에 에라 모르겠다, 하이마트로,,, 거기에는 틀림없이 있을꺼야!

 

마을버스를 타고 하이마트에 도착, 의기도 양양하게 안마기좀 봅시다! 했더니 안내

 

원 께서 어떤 안마기냐고 되 물으시는게 아닌가, 순간 불길한 예감이 뇌리를 스친다,

 

보무도 당당하게 소형안마기를 찾는다고 말하기가 무섭게 저희 마트에는 이런 종류

 

밖에 없단다,보여주는 제품은 우리가 원하는 제품과는 거리가 멀었다,

 

이런 종류말고,, 찾는 안마기 설명을 했더니 옛날에는 마트에서 취급 했지만 요즈음

 

추세는 대형 안마기가 유행 인지라 소형 안마기는 의료기 상회에서 취급 한단다,

 

아뿔싸,,,,의료기 판매점에 먼저 들릴껄 시간낭비 차비낭비 고생스러움,,

 

후회막심 둘이서 발길을 돌려 제자리로 돌아와 좀전에 보았던 의료기 상회에 갔더니

 

우리가 찾던 소형 안마기님(?)께서 얌전하게 누워 계시는게 아닌가,,,

 

허탈 하기도 하고 뭔가 허전한 감이들어 일진을 짚어 보았다, 웬걸 未날이라,

 

같이 돌아다닌 선생님 의 공망날 역시 未날이라 둘은 크게 한번 웃었다,

 

필자는 재미를 더하기 위하여 지금 이 글을 쓰는건 한사코 아니다, 실제로 현실적

 

으로 경험한 사례다,이것 말고도 여러번 사소한 경험이 많지만 약 하기로 하고,,,

 

일반적으로 우리는 공망날을 공치고 망하는날 이라고 통칭 하기도 한다,

 

공망날을 많은 역술가 분들은(당사주 취급자,무속인,등) 천충살로 표현하고 엄청

 

나쁜살로 표현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그것은 잘못된 표현이다, 공망은 진공과 반공이 있으며 진공이 반공보다 훨씬 힘

 

(작용력)이 강하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공망이 좋게 작용하

 

는 경우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또한 공망이 같은 사람끼리 동업을 한다든가 부부연을 맺는 경우도 많이 보았다,

 

이경우는 인연이 좋은 경우가 대부분 이었으며, 다만 동업자 간에는 공망 관계

 

를 철저히 따져 보아야 한다,(호환공망은 동업, 배우자,절대금지)

 

이처럼 명리학 체계를 보면 절대로 라고하는 용어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는점 필자는 여러차례 강조한바 있다,

 

길일(혼인,잔치,개업등)을 택할 경우 또는 중요한 일을 처리(계약, 이사, 원행)할

 

경우에는 필히 공망날을 피해야 함을 명심해야 한다,

 

일상 생활에 도움이 뙬까 하여 몇자 적어 보았다,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丁酉年 陰 正月 스무엿세날 覺泉居士가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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