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질 좀 죽이시오

성질 좀 죽이시오

 

동네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젊은사장 명조다, 이사온지 한참 지나서야 동네 편의점을

 

들르게 되었고,, 몇차례 얼굴을 익히고 나서야 대화를 하기 시작했다,

 

장사 잘 되십니까? 세상사 하도 어수선 한 때에 어줍잖게 말을 걸어 보았다,

 

요즈음 잘 되는것이 뭐 있습니까? 동네 편의점 이라야 구멍가게 정도죠 대형 마트가

 

들어오기 전에는 그래도 조금 좋았는데 지금은 되는게 없습니다,

 

나이가 어중간 해서 걷어 치우자니 딱히 할것도 없고 그냥 하루하루 버티고 있는데,,,

 

앞이 막막 하기만 합니다, 아직 애들도 대학생이고..

 

그런데 사장님은 출근시간이 어중간 하고 들죽날죽 하는걸 보면 메여있는 몸은 아닌것

 

같고 실례지만 뭐 하시는 분이세요? 예 저는 명리학하는 사람입니다, 명리학이 뭡니까?

 

저는 처음 들어보는데요, 사주팔자 라고 들어 보셨나요?

 

그러시군요 그러면 사장님 이라고 하기 보다는 선생님이 맞겠군요, 그럴수도 있지요

 

이제 우리 얼굴도 아는 사이가 되었으니 사장님 사주팔자 한번 봐도 될까요?

 

혹시 종교가 있습니까?

 

요즘 유별나게 사주명리학을 거부하는 종교 집단이 많은 지라 조심스레 짚어 보았다,

 

얘! 학교 다닐때에는 천주교를 잠깐 다녔지만 지금은 거의 나가지 않고 있습니다,

 

사주 명리학은 종교적인 측면과는 많이 다릅니다, 미신이 아니라 과학이기 때문이지요,

 

명리학이 천문수리과학이라는 객관적사실 보다는 점성학 또는 무당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에 필자는 항변해 보기도 하지만,,,그러나 요즘 내방객들을 접객해 보면 인식의

 

변화가 뚜렷하다, 대부분 사람들이 점과 역학을 완연하게 구분하여 인식하는 사례가

 

확실하니 명리학을 연구하는 필자의 입장에서 보면 정말 다행스러운 현상이다,

 

사장님 출생 년 월 일 시를 한번 불러 보세요, 이분의 명조다

 

 

          甲   戊   乙   壬 (남자)

         

          寅   午   巳   寅 

 

      

       壬   辛   庚   己   戊   丁   丙

      

       子   亥   戌   酉   申   未   午(6大運)

 

 

사장님은 관직으로 직업을 가져야 그런데로 인생살이가 나름 편하게 갈것 같은데 직업 선택에

 

문제가 있습니다, 대운 흐름상 지금 상당히 힘든운에 와 있는데요,

 

명조의 格이 官이되니 관직으로 가야 본인에게 합당한 작업이 되는 것이며 만약 사업을 하면

 

財가 너무 약하게 투간되어 있고 힘을 받지 못하니, 사업은 절대 금물이다, 거기에다 본인

 

자신을 뜻하는 일간도 너무 약하게 앉아 있으니 사업은 더더욱 불가하다,그런데

 

직업을 선택 해야하는 시기에 식신운(食神運)戊申이 준동하니 관으로 갈 생각이 아예 없다,

 

이런 사항들이 한 사람의 운명을 갈라놓는 원인이기도 하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리고 무엇보다 건강이 좋지 않아요, 혹시 비뇨기 계통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며 뼈 부분이

 

약해 보이니 잘 체크해 보셔야 합니다, 庚戌대운(46세)에서 庚金이 작동을 멈추는 壬辰年

 

에 좋지 않습니다, 어때요? 그 말이 체 끝나기도 전에 사장님 장 탄식을 내 뱉는다,

 

선생님 정말 도사님 아니십니까? 어떻게 그렇게 년도까지 정확하게 맞추십니까?

 

우-와 정말 놀랍읍니다, 놀라워,, 저는 사주 라고는 옛날 친구들이랑 길에서 한번 보긴 했는데

 

그때는 별 생각없이 그냥 한쪽귀로 듣고 한쪽 귀로 흘려 버렸는데 이렇게 정확하게 건강 문제

 

까지 찾아 내는걸 보니 사주팔자가 절대로 미신이 아닌가 보네요,,,?

 

예 사주 명리학은 절대 거짓말 않는다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필자는 이 글을 쓰면서

 

다시한번 도리켜 생각해 본다, 명리학을 좀더 빠른 시기에 접할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명조의 주인공은 연신 믿을수 없다는듯 신기해 마지 않는다,,선생님 4년전(壬辰)에 전립선 암

 

선고를 받고 무척 힘들었으나 다행하게도 일본인이 개발한 민간치료법 야채수프를 장복하게

 

되어 그런데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사장님 돈이란 사람을 따라와야지 사람이 돈을 쫓아가면 돈이란 놈이 도망을 간다구요,

 

사장님은 항상 크게 한몫 잡으려는 투기심이 발동되어 돈관계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렇읍니다,필자는 웃으며 주식에 손대면 안되는데,,,

 

말이 끝나기 무섭게 주식에 투자했다가 손해를 크게 보았단다,

 

사장님은 무엇보다 본인 성격을 눌러주는 힘 즉 참을성이 약하여 문제를 야기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는 형국입니다, 앞으로는 세상사 힘 들어도 참는 습관부터 길러야 합니다,

 

그리고 돈에 대한 개념을 바꿔야 합니다, 잘 알겠지만 돈이란 참 묘한 거잖아요,

 

사장님은 병신년(2016년)이 지나야 금전운이 조금 힘을 받습니다,

 

그 전에는 어떠한 투기성 사업도 하시면 않되요, 하셔도 되지만 득이 없으니 참고 하십시오,

 

운이 좋다고 하여 가만히 있는데 돈이 저절로 와 주는건 아니 잖아요? 거기에 합당한 행위

 

즉 노력을 해야하는 겁니다, 필자가 강조하는 것은 운이 좋다고 하는것은 긍정적인 생각

 

합리적인 사고로 전환하는 시점이 본인에게 길운(吉運)이 된다는 것이라고 강조해 왔다,

 

돈이 전부라고 하는것은 지나친 표현 일지 몰라도 지금은 돈이 세상을 지배하는 시대이고

 

보면 좋거나 싫거나 돈이 최대의 목표치를 벗어 날수는 없음이니,어쩔수 없는것이다,라고

 

일러 주었지만 여엉 본인의 사고방식을 쉽게 바꾸려는 눈치는 보이지 않는다,

 

이 명조를 간명함에 있어 필자가 간명한 중요한 부분을 짚어 본다면,,,

 

편인격으로 구성되어 있는 명조다, 격이 혼탁하니 학문으로 업을 삼아 살아 가지는 않는다,

 

편인이 흉성이니 편재가 편인을 눌러야 하지만 오히려 편인을 생조하는 위치에 놓여

 

있으니 명조 주인공의 삶이 순탄하지 않음이 한눈에 보인다,

 

그러나 무엇보다 日干 戊土가 뿌리가 없으니 너무 약하다, 약한 일간을 칠살(편관)木이

 

바로 옆에서 강하게 치고 들어오니 본인의 건강이 항상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

 

격의 성,파 청,탁의 원리를 통한 운명을 짚어보면 중하격 밖에 되지 않음을 엿 볼수 있다,

 

다음으로 천간에 표출된 관(官)을 격국으로 잡아 간명을 해도 관이 혼탁하여 불리하다,

 

이 명조는 이래 저래 인생살이가 결코 순탄하지 않음을 알수 있는 것이다,

 

년간 편재가 명조의 상석에서 지배하고 있으나 전혀 힘을 받지 못하니 참으로 안타깝다,

 

그래서 투기성향적 기질이 강하다고 한 것이며, 건강 문제도 편재를 보고 짚어낸 것이다,

 

壬水는 돈에 해당하고 인체로는 비뇨기 계통을 의미 하는데 너무 약하게 천간에 표출되어

 

있다, 약하다고 하는것은 근(根)도 없고 재(財)를 생조 하는 食神이 보이지 않는다,

 

거기에다 지지 전체가 큰 불로 화(化)하니 壬水가 견디기 힘든 형상이 되고 인체(건강)도

 

살아가는데 필요한 금전적 문제도 순탄하지 않다는 것이다,

 

뼈가 약하다고 한것은 金의 기운을 논하면 금방 알수있다, 본명성에 金氣가 약한데다

 

토(土)역시 너무 약하여(火,가 왕하여 토가 쓸모없게 된것)金氣가 도움을 받을수 없어

 

약하게 표현한 것이다,어린시절 火대운에 강하게 나타나 있는 목의 기운을 설기하여 일간

 

을 생조하는 형태가 되니 나름 괜찮은 운이다, 시간 편관이 강하여 두뇌가 영리하다,

 

한창 학업을 하는 시기에 운세가 본인에게 유리하게 흐르니 공부는 꽤 하는 편이었다,

 

필자의 얘기를 듣더니 긴 한숨을 내 쉰다,

 

이 부분에서 공부에 관하여 짚고 넘어가야 겠다,

 

일반적으로 역학 이론서에는 공부하는 시기에 인성운이 와야 공부를 잘한다고 되어 있다,

 

이론적으로 맞는 말이다,그러나 필자가 임상을 통하여 살펴 본 결과 그렇지 않은 경우가

 

훨씬 많았으며 대체적으로 공부하는 시기가 희신운에 닿아야 열심히 하는 경우가 대부분

 

이었다, 이 명조에서 戊土 일간이 약하다고 하는것에 주의해야 한다,

 

두가지로 요약해 볼수있다, 무토일간을 강한갑목이 여지없이 극(칠살)하니 약하다고 보는

 

경우와 일지와 월지에서 인성의 생조를 받아 강하다고 간명하는 경우가 있을수 있다,

 

그러나 두번째의 경우는 반대로 보아야 한다는 사실에 함정이 도사리고 있음을 유념해야

 

올바른 간명이 되는 것이다, 즉 명조의 지지 전체가 불로 화하여 戊土가 완전히 타버린

 

형국으로 토의 원래기능인 나무(식물)를 키울수 없는 슬모없는 땅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래도 희망적인 요소는 56세 辛亥대운이 오면 나름

 

조후용신운이 되고 약한 금운이

 

대운에서 받쳐줘서 년간 편재가 힘을 얻으니 한껏 기대를 걸어본다,

 

그런데 맘 한 구석이 불안한것은 일간 戊土가 너무 약하다는 사실이 거슬린다,

 

辛亥대운 丁酉년에 발복이되어 침체기에 허덕이는 명조의 주인공에게 희망의 서광이

 

비추어 지기를,,,간절히 간절히 소망해 본다, 천지신명 이시여! 굽어 살피시옵소서!

 

  丙申年 末尾 수리산자락에서 覺泉居士가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