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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제목

음둔의 시대(여성상위)

작성자
각천거사
작성일
2015.01.01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889
내용

(음둔의 시대)

 

 

늦은여름 시골로 귀농(歸農)하여  농삿일을 하는 절전화가 걸려왔다,

 

어이구 이사람 정말 오랜만이네! 그동안 잘 지내고,,,,,,,,,,

 

그래! 무소식이 희소식이라 연락이 없더니 어쩐일인가?

 

그런가,,,? 바빠서 자주 소식 전하지 못해서 미안하이,, 이사람아 피차 동이네

 

나역시 하는일 없이 바쁘다는 핑계로 안부 전하지 못하였네 미안하이!   

 

며칠후 치아 치료를 받기위해 서울에 올라온 그 친구가 사무실에 들렀다,

 

절친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아들에 관한 얘기가 나왔다,

 

요즘 세간에는 아들놈 장가 보내면 옛날과 달리 처가(妻家)쪽으로 삶의 무게가

 

집중되어 가는 현상이 뚜렷해 지는 것 부인할 수 없다,   그 이유는

 

지금은 음둔(陰遁)의 시대(여성중심 사회)로 대세가 기울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일러 주었지만 쉽게 이해 하려 하지 않으니 답답하다,

 

이 친구는 각천보다 삼년 앞서 결혼한 덕에 일찍이 아들을 두었으니 손자를 꽤나

 

빨리 두었다,각천은 아직 손자를 보지 않았으니 손자보는 재미를 모르고 살고

 

있기에,, 지난 어느날 전화로 이사람아 손자를 보면 재미가 어떠한가 라고 했더니

 

말도마라! 아들 장가도 못 보낸 사람이 손자 타령을 하느냐고,,,,핀찬을 하더니만

 

그 다음 말이 걸작이다, 손자놈 우는 모습도 이쁘단다, 참 기막힌 표현이다,

 

이보다 더 적절한 표현이 있을까, 그랬던 이 친구가 아들에 대한 서운함을 구구절절

 

하소연 하는게 아닌가,특히 아들놈 결혼후 지금까지 가정사에 서운함을 이야기 하는

 

사연을 듣고 보니 딱히 위로할 말이 떠오르지 않아,사주를 펼쳐 보았다,

   

   

    甲 庚 己 丙 (乾)

   

    申 辰 亥 辰

   

   

    丁 丙 乙 甲 癸 壬 辛 庚
 
    未 午 巳 辰 卯 寅 丑 子

 

 

이 사람의 명조는 식신격(食神格)이다, 식신격은 생조 해주는 비견이 있어야 하는데

 

다행히 시지(時支)에 비견(比肩)을 두고 있으니 격의 이루어 짐이 상격(上格)은 아니

 

라도 힘을 받고 있어 다행이다,그러나 식신은 양쪽에서 편인으로부터 도식(倒食)을

 

당하고 있어 지극히 불리하고 월간에 정인(正印)을 보고있어 더욱 불량하다, 그래도

 

불행 중 다행이라 시록(時祿)과 합(合)이 되면서 극(剋) 하는 기운이 약화되니 
 

명조를 구해주고 있다,

 

이 명조를 세밀하게 관찰해 보면 월지 정격(正格)인 식신은 대단히 할 일이 많다,

 

먼저 일간의 격으로써 쓰임을 당해야 하고 두 번째로 년간의 칠살을 극하는 식신제

 

살(食神制殺)을 해야하고. 세 번째로 시간의 편재를 도와서 식신생재(食神生財)도

 

해야하니 참으로 바쁜 명조의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육친 관계를 짚어보아야 한다, 본명조에 나타나 있는 형상을

 

관찰해 보면 어머니와 아버지의 영향력이 본인에게 절대적 사항으로 나타나 있는

 

명조다,어쩌면 이렇게 정확히 나타나 있을까?

 

월간 己土(正印)가 어머니요 시간의 甲木(偏財)은 아버지다,

 

甲己干合을 하고 있다,

 

(각천 명리학 간합론(干合論)을 알아야 육친 관계를

 

간명 할 수 있다)

 

이 명조에서 보면 주인공과 부모와의 관계는 좋게 나타나 있지 않음을 볼 수 있다,

 

다음 처궁(妻宮)을 보면 처와의 관계를 정확하게 읽어 낼수 있게 나타난다,

 

본명성의 주인공은 어떤 여자와 결혼 하더라도 처가식구(장모,장인)와 동거 하면서

 

살아가야 하는 팔자로 구성되어 있다,

 

(이런 구조를 읽어내지 못하면 감히 명리학으로 사람의 운명을 논하지 말라,,,,,)

 

그리고 처(妻)궁의 또 다른 형태는 처와 시부모 사이에 나타나는 갈등 구조로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형상을 하고 있다,

 

이사람아! 자네가 한발 물러서게,,, 원래 사랑은 내리 사랑이라 하지 않았나

 

자네가 물러서지 않으면 손자는,,? 그리고 자네 아들은,,,? 팔자라 생각하면 문제는

 

간단하게 해결이 되지않나,,,? 설득을 거듭해도 물러서지 않기에 다른 친구의 아들

 

명조를 펼쳐 보이며 설명을 계속 해 보였다,

 

 

乙  壬  丙  己  (乾)

 

巳  子  寅  未

 

 

丁  戊  己  庚  辛  壬  癸  甲  乙

 

巳  午  未  申  酉  戌  亥  子  丑

 

 

이명조의 妻宮(처궁)을 보면 장모를 모시고 살아가는 형상을 하고있다.

 

명리학상 육친(부모,형제,배우자,자식)의 구조는 이렇게 정확하게 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본 명조에서 처궁(妻宮)에는 장모만 나타나 있고 장인은 나타나지 않는다,

 

실제로 본명성 주인공은 장모만 모시고 살고있다,

 

처남이 있지만 고부간 갈등으로 인하여 딸에게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 명조의 주인공 아버지도 필자와는 절친관계다,

 

어느날 진지하게 상담을 요청 하기에 명조를 살펴 보았더니 역시 거짓이 아닌

 

사실로 나타나 있지 않나,,,필자는 당시 이렇게 결론을 알려 줬던 기억이 난다,

 

우리가 사주팔자를 본다는 것은 당사자의 운명을 알고져 함이요 그런 사실을

 

알았다고 한다면 받아 드려야 한다고,,, 운명적으로 다가오는 삶을 거부 한다고

 

하면 모든걸 역행해야 하는데 그게 어디 쉬운일인가?

 

자네 아들에게 각천의 이 말을 전하고 잘 설득 하라고 일러주었다,

 

즉 배우자와 장모 문제로 갈등하면,, 부디치며 힘들게 살아야 하고 서로 양보와

 

타협점을 찾지 못하면 가는 길이 어디냐고,,,? 몇 개월 후 그 친구에게 아들 부부의

 

소식을 물어 보니 모든 것이 잘 해결되어 지금은 아무런 문제가 없단다,

 

필자가 이 학문을 한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꼈던 기억이 남아있다,고

 

첨언 하였더니 허허 그것참! 그이후 지금까지 절친은 아무런 연락이 없다,

 

그렇다,명리학은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그리고 너무도 과학적이다,

 

위 두사람은 한 사람은 처의 부모를,, 또 한사람은 처의 어머니를,,

 

모시고 살아가는 팔자다,그런데

 

두사람의 명조에서 각기 다르게 살아가는 모습을 정확하게 표출해 주고있다,

 

참으로 신기 하기도 하고 감탄 스러울 뿐이다,

 

더군다나 이 시대는 여성이 중심이 되는 시대로 변화

 

되었다는 사실도 알아야 한다

 

이렇게 정확한 운명을 알았으면 현명하게 대처 하면 무난하게 살아 갈수 있지만

 

고집스럽게 역행하면 어떻게 될까,,,? 그 다음은 독자들의 판단에 맡긴다,

  

甲午年 끝자락에서,,,, 회한을 달래며   覺泉居士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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